-
2019 로보월드 (일산 KINTEX)Family News 2019. 10. 13. 00:23
일산 KINTEX에서 2019 로보월드가 한창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과연 흥미를 가질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관심사를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큰 맘먹고 일산으로 출발했습니다.
화성에서 출발을 하니 일산은 정말 멀더군요 ㅠㅠ
2시간 가까이 달려 KINTEX에 도착했는데, 벼룩시장이 한창입니다. 건질게 있을지 둘러보고 싶었지만, 바삐 발걸음을 전시장으로 옮겼습니다. 점심도 안먹고 강행군을 했답니다.
1 전시장으로 들어가니 로보월드 전시장이 바로 보이는군요. 엄마, 아빠 각 1만원, 유시온 5천원, 유서율 공짜 해서 2만 5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했습니다. 본전을 뽑기위해 또 다시 바삐 발걸음을 전시장 안쪽으로 옮깁니다. 그래도 들어가기전 기념사진은 잊지 않았습니다.
입구 바로 앞자리는 두X중공업에서 여러가지 robot arm을 전시해 놓았군요. 바야흐로 4차 혁명 시대를 맞아, 사진을 인식해서 분류하는 멋진 데모를 선보였답니다.
과연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지 걱정을 했습니다만, 시작은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신기한 것이 많아서 그런지 열심히 둘러보고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는군요.
지나가던 강아지 로봇과 함께 강아지 같이 돌아다니는 로봇도 있고, 영화를 틀어주는 로봇도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쏘는 로봇은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하여 음색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근데 프로젝터는 벽에다가 쏴주면 좋겠는데요.
물류창고에서 아주 유용해보이는 로봇들도 많았습니다. 한줄 기차로 따라가기하는 로봇은 줄로 연결돼 있지도 않습니다. 마트에 적용된다면 손으로 일일히 캍카트를 끌고 다닐 필요가 없이 짐을 들고 따라올 수 있겠네요.
중간 즈음 부터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한 교육용 및 토이 로봇들이 많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산업용을 제외하고는 아마도 교육용 로봇 시장이 가장 먼저 열린 듯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블럭으로 로봇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초등부부터 대학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 경연대회도 함께 열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준비를 하면 우리 아이들도 2~3년 후 부터는 한 번 직접 참가도 해볼 수 있겠죠?
다양한 아이디어의 교육용 로봇 상품들이 진열이 돼 있어 재밌게 구경을 했습니다.
역시 빈 손으로 돌아오긴 너무 아쉽겠죠? 리모컨으로 조종해볼 수 있는 robot arm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네요. 하고 나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14+ age"라고 적혀 있습니다. 뜨악~~ 그래도 잘 조립할 수 있겠죠?
집을으로 출발하기 전 추억의 펌프 게임기가 20년의 세월을 넘어 놓여져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노래들은 요즘 아이돌 신곡들로 다 바뀌어 있네요. 이들이 도전을 해봅니다. 생각보다 꾀 잘하네요. 계속 하길래 기다리는 사람들 보기가 민망해서 강제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짜잔~! 2시간가까이 달려 집에 도착하고 몸도 피곤하지만, 그날 산 것은은 그날 조립을 다 해봐야 재맛이죠. 또 다시 두 시간 동안 14살 짜리가 만들법한 로봇을 아빠와 함께 아이들이 만들들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현장 할인 받아서 3만원 주고 산 로봇이 아주 정교하군요. 만족도 최상입니다.
관심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이들 반응을 보니 마음이 놓이네요. 이제 슬슬 공돌이 교육을 시작해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온 가족 일산을 다녀온 것도 처음이었는데, 멀긴 했지만 KINTEX에 여러가지 행사가 있으니 앞으로 함께 종종 다녀볼까 합니다.
'Family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년의 고도, 경주방문기 (0) 2019.10.09 양재 꽃시장을 다녀왔습니다. (1) 2019.10.01 10살 유시온 생파 (2) 2019.10.01 유시온! 드림클래식 콩쿠르 입상! (6) 2019.09.30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일 (0) 2019.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