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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꽃시장을 다녀왔습니다.Family News 2019. 10. 1. 22:25
토요일 아침 아빠는 눈도 뜨기전부터 엄마는 꽃시장에 가고 싶었나 봅니다. 퉁퉁 부은 눈을 비비며 대충 옷을 입고 모자를 눌러쓴 다음 급히 집을 나섰습니다. 서울로 가는 길은 주말에 특히나 막히더군요.
드디어 꽃시장이 보입니다.
잠에서 깨자마자 눈을 비비고 부시시하게 집을 나선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꽃시장 실내는 꽃들이 시들기 때문에 기온을 서늘하게 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담요를 감고 다녔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넓고 꽃도 많았습니다.
비염쟁이 아빠와 까치발을 들고 다니는 서율이와 왠지 찡찡대는 시온이 덕에 오래 둘러보지 못하고 대충 몇 포기를 사서 돌아와야했습니다.
그래도, 양으로 치면 동테 꽃집에서 5~6 만원은 족히 줄만큼의 꽃 다발을 2만원에 산 것 같습니다. 알차게 꽃 쇼핑을 했네요.
엄마의 실력 발휘로 집안이 화사해졌습니다. 먹지도 못하는 꽃이지만 바로보고 있으면 기분이 정말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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