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족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열기를 식혀줄 이번 여름휴가 특별 이벤트는 바로바로~

엄마가 준비한 겨울왕국 아이스쇼 관람 입니다~!

 

목동 아이스링크로 가기 전 인천에서 하룻밤 머물러 가기로 했습니다.

전망도 좋고...

숙소도 아늑합니다.

 

밥 먹기 전 주변을 돌아보기 위해 근래 새로 지어진 파라다이스 시티로 가보았습니다.

소문대로 (우리 집 소식통 엄마한테 들었습니다만)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 실내외가 아주 화려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즐거운 산책을 마치고 다음날 본격적으로 아이스쇼 관람을 위해 취침을 하였습니다.

 

역시 서울은 서울인가 봅니다. 교통 체증과 열심히 싸우며 늦지 않게 목동 아이스링크에 도착!

땡볕에 티켓팅을 위해 줄을 서느라 고생을 했지만, 그만큼 보람된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

오~! 역시 아이스링크 안은 시원하군요. 오리지널 팀이라 외국인들도 많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기대가 됩니다.

 

디즈니 캐릭터들의 총출동으로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스쇼는 상상 이상으로 환상적이었습니다. 만화에서 보던 Let it go도 직접 듣고, 만화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게 너무나 신기 했습니다. 만화의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무대 장치며 여러 가지 무대 효과들도 아주 멋지게 꾸며졌더군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꿈을 심어주기 위해 연구하고 만들고 노래하고 연기하고... 이 모든 것은 또 누군가의 꿈이었겠죠? 그런 생각을 하니 공연을 보는 내내 가슴이 벅차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서울 남산타워가 보이는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저기 올라갈 건 아닙니다. 너무 더우니까요.

 

부끄럽지만, 온 가족 난생처음 명동 투어를 나가보았습니다. 먹거리도 많고 사람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명동 성당도 보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들도 맛보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걸어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짧은 휴가였지만, 이번 휴가는 정말 알차게 다녀온 것 같습니다.